2011년 6월 25일 토요일

정수인


2주에 걸쳐서 그린 풍경이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그렸던 그림을 조금 더 보완하고 하늘을 색칠했습니다.
풀밭에 노란색 느낌을 더 주고 싶다면서 다시 덧칠을 하고
빛의 방향을 생각해서 나무의 명암과 그림자를 그린 다음
연한 파란색부터 진한 파란색까지 5가지 단계의 파란색으로 하늘을 그렸습니다.

전서연


아침에 일어나서 유치원에 가고, 유치원에서 친구들하고 재밌게 노는 모습들을 그리려고 했는데
학원에 들어오자마자 서연이가 '오늘은 파란 나라 그리고 싶어요'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연이와 함께 파란 나라를 그려보았습니다.




파란 나라에는 파도도 있고, 상어도 있고, 고래, 조개, 불가사리, 작은 물고기가 산다고 하네요.
아마 서연이는 물 속 나라를 파란 나라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서연이가 생각한 것들을 하나씩 다 그려보고 바닥에 풀도 그렸습니다.

2011년 6월 18일 토요일

정수인


지난 주부터 수인이와 같이 오일 파스텔로 풍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연필로 스케치를 한 다음 파스텔로 덧칠을 해나가며 '공을 들인다'는 느낌을 갖게 하도록 연습을 시키고 있죠.
한 번에 색을 강하게 칠해서 나는 느낌도 괜찮지만 연한 색으로 색칠을 한 다음 그 위에 조금 더 진한게 칠하고 그 위에 또 칠을 하면서
정성들인다는 느낌과 색의 깊이감을 느끼는게 목표인데 단기간에 되는 게 아니라서 혹시 지루해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되네요.




수인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초록색 풀밭을 칠하기 위해서 연한 노란색을 먼저 칠하고 화장지를 이용해 색을 번지게 합니다.
그 위에 연두색을 다시 칠하고, 더 진한 초록색을 칠해나가면서 풀밭을 그렸습니다.
지난 주에 처음 했을 때는 선생님이 얘기하는 게 무슨 뜻인지 잘 몰랐는데 오늘은 어떤 의미인지 알겠다며 차분히 해나가네요.

전서연


학원에 온 서연이에게 그려보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보니 고구마를 그려보고 싶다네요...




그래서 크레파스로 고구마를 그렸습니다(오른쪽 밑).
그 다음에 레몬도 그렸는데(왼쪽 밑) 가운데 노란 점은 '씨'라고 합니다.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전서연


오늘도 잔뜩 얼어있는 모습으로 서연이가 학원에 들어오네요.
'서연이 무슨 일 있어? 선생님이 무서워?'하고 물어보니까 '안무서워요..'하면서 울먹입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서연이 기분을 빨리 풀어줘야겠네요.




'서연아, 이게 뭐지?' 하면서 피카츄 그림을 보여줍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그림만 빤히 쳐다보고 있는 서연이.
노란색으로 귀를 칠해줬더니 따라서 색칠을 합니다.

이지안


뽀로로와 곰돌이 푸, 스폰지밥을 좋아하는 지안이.
다른 만화 캐릭터도 알고 있지 싶어서 피카츄 그림을 보여주고 뭔지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하네요.
'피카츄'라고 얘기해주니까 피키츄는 어떻게 우는지 물어봅니다.
지난 번에 동물 소리 듣고 그림 찾기를 해서 그런지 피카츄도 동물 중의 하나로 생각하나봐요.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피카츄 울음소리를 들어보기로 하고 우선 색칠을 하기로 합니다.




선생님이 귀 한쪽을 색칠하니까 따라서 그림을 그립니다.

2011년 6월 4일 토요일

전서연


엄마 아빠하고 같이 온 서연이.
'엄마 아빠는 이제 집에 가니까 서연이는 선생님하고 여기 있자'라고 장난 쳤더니 엄마 품에 안겨서 우네요...
엄마 아빠 집에 안가니까 열심히 그림 그리자고 겨우 안심시키고 오늘 수업을 시작합니다.




오늘 서연이와 할 것은 스폰지밥 인형 만들기입니다.
먼저 인형 만들기에 필요한 도형을 그려봅니다.

2011년 6월 3일 금요일

이지안


토요일에 수업을 하던 지안이가 이번주는 금요일날 왔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책상에 있던 스폰지밥 인형을 보고 '오늘 스폰지밥 만들어요?' 하고 물어봅니다.




지안이가 자기가 만든 스폰지밥과 함께 증명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