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안

뽀로로와 곰돌이 푸, 스폰지밥을 좋아하는 지안이.

다른 만화 캐릭터도 알고 있지 싶어서 피카츄 그림을 보여주고 뭔지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하네요.

'피카츄'라고 얘기해주니까 피키츄는 어떻게 우는지 물어봅니다.

지난 번에 동물 소리 듣고 그림 찾기를 해서 그런지 피카츄도 동물 중의 하나로 생각하나봐요.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 피카츄 울음소리를 들어보기로 하고 우선 색칠을 하기로 합니다.

선생님이 귀 한쪽을 색칠하니까 따라서 그림을 그립니다.

조각난 그림을 순서대로 맞춰서 풀로 붙이기입니다.

5조각으로 나뉘어진 뽀로로 그림을 이리저리 맞춰보더니 풀칠을 하고 붙여나갑니다.

어려워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하네요.

지난 번에 만들기도 해봤던 스폰지밥.

간단하게 그림을 맞추고 풀로 붙였습니다.

곰돌이 푸 그림은 조각이 많아서 그런지 아까 했던 것보다는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그래도 '호랑이 다리, 푸 다리, 호랑이 꼬리' 이렇게 얘기하면서 완성을 합니다.

피카츄 울음소리가 궁금했던지 빨리 틀어달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피카츄를 찾아보고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

새로운 캐릭터에 관심이 가는 듯 눈도 안깜빡이고 동영상을 보고 있네요.

피카츄를 다 보고 나더니 '로보카 폴리'를 그려달라내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요즘에 인기있는 만화인데 자동차가 로보트로 변신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로보카 폴리 주제가를 같이 들어보고 나서 로보트를 같이 그리기로 합니다.

파란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초록색도 있고... 이러면서 선생님보고 그리라고 색연필을 손에 쥐어줍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나니 이번에는 로보카 폴리를 만들어 보겠다네요.

만들기할 재료도 없는데 눈을 반짝이면서 선생님을 쳐다봅니다.

지금은 재료가 없어서 만들기를 못하니까 다음 주에 오면 꼭 만들어보자고 얘기했더니 '예.."라고 대답합니다.

그러고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지안이.

지안이가 돌아가고 나서 로보카 폴리 동영상을 봤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네요.

자동차도 귀엽고 로보트로 변신해도 멋있고.

다음에 오면 꼭 로보카 폴리를 만들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