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온 서연이에게 그려보고 싶은게 있냐고 물어보니 고구마를 그려보고 싶다네요...
그래서 크레파스로 고구마를 그렸습니다(오른쪽 밑).
그 다음에 레몬도 그렸는데(왼쪽 밑) 가운데 노란 점은 '씨'라고 합니다.
종이 한 가운데에 수박을 큼직하게 그렸습니다.
그 옆에는 미끄럼틀을 그리고요.
선생님이 세모와 네모를 이용해서 연필을 그렸더니 서연이가 따라 그렸습니다.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라고 하면서 노래를 부르더니 색깔을 하나씩 찾아서 그려 봅니다.
이번에는 토끼를 그리더니 옆에 토끼가 사는 집도 그립니다.
그렇게 토끼 셋, 집 셋을 그렸는데 엄마, 아빠, 서연이를 생각하면서 그린 것 같네요.
그 옆에 길다란 꽃도 한송이 그려줍니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인데 내일은 뭐할지 몰라서 엄마한테 물어봐야되고...
뭐 이런 말을 하더니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적어보겠다네요.
적다가 모르면 선생님한테 물어보면서 완성을 했습니다.
새 종이를 줬더니 박스를 많이 그리겠다며 종이 한가득 그려 넣습니다.
이건 큰 박스, 이건 작은 박스 하면서 신이 나있습니다.
오른쪽에 크게 그린 것은 수박입니다.
왼쪽에 사람은 서연이를 그린 것인데 머리는 한쪽으로 땋았고 머리핀도 있다면서 선생님한테 설명해주네요.
그러고 나서 자기라는 걸 강조하려고 '전서연' 이름도 적어넣습니다.
미끄럼틀을 타는 서연이입니다.
왼쪽 제일 밑에부터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는 서연이이고, 오른쪽 밑에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온 서연이와 서연이를 기다리는 엄마입니다.
오늘 그린 그림 중에서 제일 공을 들여서 완성을 하네요.
귀여운 강아지(왼쪽 밑)를 그리고 나서 시이소오를 타는 사람들도 그립니다.
꽃과 사과를 그리고 오늘 공부를 마무리합니다.
1시간 30분 가량을 지치지도 않고 그림을 그렸네요.
그러고도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했더니 아쉬운 듯이 종이를 쳐다보는 서연이.
다음 시간에도 재미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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