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8일 토요일

정수인


지난 주부터 수인이와 같이 오일 파스텔로 풍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연필로 스케치를 한 다음 파스텔로 덧칠을 해나가며 '공을 들인다'는 느낌을 갖게 하도록 연습을 시키고 있죠.
한 번에 색을 강하게 칠해서 나는 느낌도 괜찮지만 연한 색으로 색칠을 한 다음 그 위에 조금 더 진한게 칠하고 그 위에 또 칠을 하면서
정성들인다는 느낌과 색의 깊이감을 느끼는게 목표인데 단기간에 되는 게 아니라서 혹시 지루해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도 되네요.




수인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초록색 풀밭을 칠하기 위해서 연한 노란색을 먼저 칠하고 화장지를 이용해 색을 번지게 합니다.
그 위에 연두색을 다시 칠하고, 더 진한 초록색을 칠해나가면서 풀밭을 그렸습니다.
지난 주에 처음 했을 때는 선생님이 얘기하는 게 무슨 뜻인지 잘 몰랐는데 오늘은 어떤 의미인지 알겠다며 차분히 해나가네요.




이건 선생님이 미리 그려놓은 그림입니다(하늘은 아직 완성을 못했어요..).
이걸 보면서 수인이가 따라 그려보고 있죠.



이건 지난 주에 선생님이 그려놓았던 그림입니다(마찬가지로 하늘은 아직..).



지난 주에 수인이가 그린 그림.
처음 한 것 치고는 상당히 잘했는데 마음에 안든다며 홈페이지에 올리지 말라고 했었죠.
그래서 지난 주에 안올리고 오늘 같이 올립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