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유치원에 가고, 유치원에서 친구들하고 재밌게 노는 모습들을 그리려고 했는데
학원에 들어오자마자 서연이가 '오늘은 파란 나라 그리고 싶어요'라고 합니다.
그래서 서연이와 함께 파란 나라를 그려보았습니다.
파란 나라에는 파도도 있고, 상어도 있고, 고래, 조개, 불가사리, 작은 물고기가 산다고 하네요.
아마 서연이는 물 속 나라를 파란 나라라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서연이가 생각한 것들을 하나씩 다 그려보고 바닥에 풀도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렸습니다.
구름, 참새(이건 안그렸어요), 비행기, 햇님이 있다는데
얘기한 것들을 그리다가 갑자기 노란색 크레파스로 바나나를 그리네요.
그리고 서연이가 좋아하는 이름도 적었습니다.
이번에는 땅을 그렸습니다.
하늘 위에 구름과 해도 있고, 땅에는 작은 새싹도 그려주고, 키가 큰 꽃, 토끼, 빨간색 집, 계단도 그려넣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서 초인종을 눌러야 집에 들어갈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서연이 가족을 그렸습니다.
가운데가 서연이, 오른쪽이 엄마, 왼쪽에 키가 제일 큰 사람이 아빠입니다.
서연이 발 밑에 있는 빨간색으로 그린 그림은 아빠 넥타이입니다.
그림 옆에 이름을 적어 주면서 마무리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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