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토마스나 공룡을 선생님에게 그려달라고 하던 건이가 오늘은 혼자서 그려나갑니다.
요즘에는 집에서도 혼자서 그림을 그리며 노는 시간이 늘었다고 하네요.
혼자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건이.
항상 길찾기에 등장하던 뽀로로가 안보이니 뽀로로는 어디 갔냐고 물어보네요.
잠이 와서 낮잠 자러 갔다고 얘기하니 아쉬운 표정으로 길찾기를 합니다.
점선을 따라서 자동차와 집을 그렸습니다.
오늘은 토마스를 그리는 게 아니라 물고기와 공룡을 그리겠다고 합니다.
왼쪽에 빨간색이 물고기, ㄹ자 모양으로 그린 건 공룡입니다.
혼자서 머리 속에 있는 것을 그려나가는 건이.
일주일 사이에 몰라보게 자신감을 갖게 되었네요.
건이가 그린 토마스.
선생님이 기차를 길게 연결시켰습니다.
소방차 그리기는 아직 어렵게 느꼈던지 선생님에게 그려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건이 손을 잡고 그림을 그릴 때 '꼭 잡고~', '힘!'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건이도 '그려주세요' 라고 얘기하지 않고 항상 '꼭 잡고'라고 말하며 색연필 잡은 손을 선생님에게 내밉니다.
선생님이 토마스의 친구들을 그렸습니다.
아기 토마스와 헬리콥터, 고속 기차를 그리니까 얘들은 누구냐고 물어보네요.
건이와 공룡을 그릴 때는 항상 무서운 공룡을 그려달라고 합니다.
이도 뾰족하게 그려야 한다고 선생님에게 꼭 말하죠.
그런데 해 달라는데로 다 그려놓고 무섭냐고 물어보면 안무섭다고 얘기합니다....
건이가 그린 공룡.
머리부터 꼬리까지 한 선으로 그었습니다.
학원에 있는 공룡카드를 보다가 이 공룡이 무섭다면서 또 그려달라고 합니다.
같이 그리고 나서 등과 꼬리에 무늬도 넣었더니 이제서야 무서운 공룡이라고 하네요.
1. 종이 한 가득 그린 토마스.
2. 토마스 뒤에 붙은 객차.
3. 아기 토마스.
1, 2, 3 세 장의 그림은 종이를 옆으로 길게 붙여 놓고 그렸습니다.
건이가 더 큰 토마스를 그려달라고 해서요.
집중력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붙은 건이.
앞으로 더 멋진 그림을 많이 그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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