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준이가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왔습니다.
사진은 깜빡잊고 못찍어놨는데 다음에 오면 찍어서 올려야겠네요.
원준이 스케치북 표지에 보면 수채화로 그린 거리 풍경이 있는데 오늘은 그걸 그려보겠다네요.
하루 종일 그려야될거 같다면서 스케치북을 펼치다가 저번에 그렸던 큰 꽃그림을 보고는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싸인펜을 들고 정신없이 그림을 그립니다.
꽃그림 두번째 이야기를 그리기 시작한거죠.
원준아, 풍경 그린다며......
이번에도 꽃을 심고 물을 많이 줬더니 꽃이 한없이 크게 자랍니다.
스케치북 한장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그린 건 원준이 나름대로 꽃이 엄청나게 크다는 걸 표현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