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준이가 그린 그림입니다.
전쟁에 관심이 많은 원준이가 만화를 그려보겠다고 하네요.
제목은 '일반전쟁터'
첫 장면에 구름이 달을 가린 장면이나 오른쪽 젤 위에서 두번째 살금살금 걸어가는 장면,
가운데 왼쪽에서 두번째 스나이퍼건의 표적에 잡힌 사람을 표현한 장면은 오~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더라구요.
이야기 후반부로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다보니 너무 많은 것을 표현하기 힘들어해서 일단은 일반전쟁터 시즌2를 기대하기로 하고 마무리.
다음으로 어떤 그림을 그릴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원준이가 선택한 그림은 나무입니다.
원준이는 특이하게 양손을 다 사용할 수 있어서 양손에 크레파스를 하나씩 들고
오른팔이 아프면 왼팔로, 왼팔이 아프면 오른팔로 색칠을 하기도 합니다.
나무 그림 완성.
원준이는 그림에 이런 저런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왼쪽에는 나무를 베는 사람이 있고 오른쪽 밑에 있는 집에 가족들,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양과 염소도 기르고, 닭과 병아리, 말도 기릅니다.
쌀과 당근도 있구요.
어떤 그림이 어떤 사물을 표현한 것인지 잘 살펴보세요.
나무 그림을 다 그리고 좋아하는 목록을 적은 종이를 원준이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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