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3일 금요일

박성환


평소보다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학원에 들어오는 성환이.
오늘도 지난 시간처럼 로보트를 그리고 싶어할 것 같아서 로보트 그림을 준비해놨습니다.



우선 점선을 따라 우산을 먼저 그려보고. 



길을 따라 선을 긋는 연습도 했습니다. 



토이 스토리에 나오는 로보트 색칠하기.
그림을 보고 잠시 좋아하는 것 같더니 별 관심을 안두네요.

파란색으로 힘껏 색칠을 한 성환이에게 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물으니 '찰흙'이라고 대답합니다.
원래 오늘은 도형을 가위로 자른 뒤
같은 모양이 그려져 있는 종이에 붙이는 연습을 해보려고 했는데 
다음 시간으로 미뤄야겠네요.

성환이가 하고 싶어하는 찰흙을 꺼내서 같이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성환이와 선생님이 같이 만든 찰흙입니다.
성환이는 로보트를 크게 만든 다음 조금 가지고 놀다가
변신 로보트처럼 다리와 팔을 접어서 네모 모양으로 만드네요.
(나중에는 로보트가 조금씩 뜯겨나가 자동차의 부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공룡 모양의 로보트, 기차와 비행기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바닥에 붙어 있는 파란색은 다른 적(?)들이 못들어 오게 막아 놓는 거라네요.
그래서 확실히 방어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철조망 가시를 만들어 붙여줬습니다.

완성된 작품을 다른 친구들 작품 옆에다 올려두고는 뿌듯한 듯 구경을 하고  
오늘 수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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