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이가 오늘 할 것은 조각난 그림을 제자리에 붙이기입니다.
그 전에 먼저 점선을 따라 선긋기 연습을 합니다.
그 다음에는 길 따라 가기.
위에서부터 아래로 꼬불꼬불 선을 그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성환이는 손가락으로 길을 따라 가 본 다음 크레파스로 그리네요.
평소에 색칠하기에는 별 관심이 없던 성환이.
오늘은 있는 힘껏 색칠을 합니다.
조각난 뽀로로를 풀로 붙였습니다.
축구공을 차고 있는 미키 마우스도 붙여주고.
로보카 폴리도 붙입니다.
성환이는 특이하게 조각에다가 풀을 칠하는 게 아니라 바탕에 풀칠을 해놓고 조각을 붙이네요.
성환이 손을 잡고 그림을 그리려고 했는데 혼자서 그려나가기 시작합니다.
뭘 그리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나름대로 표현을 하네요.
다 그린 다음 입에 대고는 뭔가 마시는 흉내를 냅니다.
이번에도 그림을 그리고나서 입에 대고 마시는 흉내를 냅니다.
알고 보니 쥬스를 그린 거 였네요.
선생님이 깜빡 쥬스를 안줬는데 그게 섭섭했던지
그림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표현해서 보여주네요.
성환아... 말로 해도 돼.....
선생님도 성환이를 따라서 쥬스를 그리고 우산도 그렸습니다.
미끄럼틀과 시이소오를 그렸더니 시이소오 앞에 손잡이를 성환이가 그립니다.
철봉에 매달린 아이도 그렸습니다.
성환이에게 그리고 싶은게 있냐고 물었더니 작은 소리로 '로보트'라고 대답하네요.
그래서 같이 무섭게 생긴 로보트를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이 무서운 로보트를 그려주려고 얼굴을 먼저 그렸더니
성환이가 다리를 그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귀여운 그림이 되고 말았네요.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동안 자리에 앉아 있던 성환이.
많이 힘들었는지 그만 하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자기가 만들었던 찰흙을 보고 있는 성환이.
다른 사람이 만든 것도 구경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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