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들어오면서 선생님한테 배꼽인사를 하는 서연이.
인사가 끝나자마자 지안이가 왜 안오는지 물어보네요.
조금 있으면 올거라고 얘기를 해준 후 선긋기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어려워 보인다면서 빨간색 색연필을 집어들고는 길을 따라 선을 그어나갑니다.
점선을 따라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선을 그어 나가야 하는 그림입니다.
점선 바깥으로 선이 삐져 나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내요.
삐져나가도 괜찮다고 하니까 안심했다는 듯 선을 긋습니다.
선이 달팽이를 닮았다고 해서 달팽이를 한번 그려봤더니(파란색 달팽이) 그 옆에 따라서 달팽이를 그려보네요(초록색 달팽이).
안경을 닮았다고 해서 안경을 그려줬는데 갑자기 물고기는 어떻게 생겼냐고 해서 물고기도 그려봤습니다.
선생님이 그린 안경을 보고 서연이가 따라 그려봤습니다.
안경이 좀 무섭게 보이긴 해도... 서연이가 열심히 그린 그림입니다.
이번에 할 것은 얼굴과 몸통 형태만 있는 그림에 눈, 입, 팔, 다리를 붙여서 사람 모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눈과 입, 팔, 다리 모양을 이리저리 조합해보며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들어 나가네요.
서연이가 만든 조합은 5~6가지 정도였는데 사진을 다 찍지 못했네요.
마지막 모양을 만들때 사진을 찍었습니다...
드디어 완성이 되었습니다.
한쪽 팔은 근육질에 한쪽팔은 V자를 그리고 있는 귀여운 팔이네요.
사람 모양 만들기를 연습한 후 서연이가 그리고 싶은대로 사람을 그려보았습니다.
넥타이도 그리고 싶다고 해서 넥타이와 몸통은 선생님과 같이 그렸습니다.
서연이 이름도 적어놓자고 했더니 색연필 12가지 색을 다 이용해서 이름을 적네요.
그림 그리는 시간보다 이름 적는 시간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이름이 서.전.연 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건 서연이가 의도적으로 한 것입니다.
가운데 '전'자를 적고 위 아래로 자기 이름이 한 글자씩 보이도록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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