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1일 토요일

정수인


수인이는 쿠킹호일로 사람 만들기를 했습니다.




우선 졸라맨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동작을 연필로 그립니다.
스케이트 타는 모습, 걷는 모습, 누워있는 모습, 컵을 들고 있는 모습 등 그냥 생각나는 동작을 그려보는 거죠.




그런 다음 쿠킹호일로 그 동작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먼저 만들어봤는데 손가락도 많이 아프고,
만드는 중간에 가위로 잘라내면 잘라낸 부위에 손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수인이가 그린 동작들입니다.
그림에 보면 동그라미 쳐놓은 것들이 수인이가 만들려고 하는 동작입니다.
기도하는 모습은 실패해서 X표시를 해뒀네요.
그림이 완성되면 쿠킹호일을 가로 25~30cm, 세로 30cm 정도로 잘라내고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작품입니다.
손을 들고 달려가는 모습을 만들려고 한 것 같은데 다리 부분을 치마처럼 만들었습니다.




두번째 작품.
팔을 벌리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발 부분에 받침대는 선생님이 만들어서 붙여 넣은 것입니다.




누워 있는 모습.
귀엽죠?
만드는 중간에 팔과 몸통이 떨어져서 애를 먹긴 했지만 수인이가 표현하고자 했던 동작이 그런대로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김연아가 한쪽 다리를 잡고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
동작이 재미있게 잘 표현됐습니다.
한쪽 다리가 올라가 있는 모습 만들기는 꽤 까다로운데(만들다 보면 다리 부분이 끊어집니다) 실수 안하고 잘 만들었습니다.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항아리에서 나오는 귀신 모양이 된 작품...
밑에 받침대 부분은 선생님이 항아리 모양으로 만들려고 한 건데 실패해서 바위처럼 보입니다.
허리 부분부터 둥글게 말아 놓은 것은 아마 만들다가 끊어져서 이어 놓은 것 같네요.
실제로 보면 이 부분이 되게 예쁘게 이어져 있는데 사진상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작품.
컵을 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작품들보다 좀 더 가늘고 길게 만들었는데 동작 표현이 잘 되었습니다.
몇 개 만들다보니 수인이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긴 것 같네요.




작품들을 모아놓고 한 컷 찍었습니다.
여러개 모아놓고 보니까 더 그럴싸해보이네요.



오늘 수인이가 만든 것들은 넓은 판에 다 붙여서 학원에 전시해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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