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30일 토요일

이지안, 전서연


4월의 마지막 날.
지안이, 서연이와 함께 해 볼 특별한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과일 그림을 작은 책자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점선을 따라 선을 그어 본 다음 아이들 마음대로 선을 그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애벌레가 지나간 자리를 색연필로 선을 그은 그림입니다. 이건 서연이가 했어요.
점선이 그려져 있는 곳은 예쁘게 선을 그어 나가는데 다른 곳은 선긋기를 주저하길래 선생님과 같이 그어 보았습니다.



이건 지안이가 그은 선입니다.
선생님과 같이 긋기도 하고 혼자서도 해보았는데 처음 왔을 때보다 연필도 힘주어서 잘 잡고 선도 조금씩 그어 나가네요.




서연이가 노란색 색연필로 만들어 준 연날리기 그림입니다.
밑에서 위로 그어나가는 방식이라서 조금 힘들지만 조심스럽게 잘 해나갑니다.



지안이가 검정색 색연필로 그은 선입니다.
선생님이 조금 도와주니까 선을 주욱 긋네요.



이번에는 번개가 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서연이 손을 잡고 두어개 정도 같이 해봤더니 혼자서 열심히 그리다가 도화지를 번개판으로 만들어놨네요...



지안이가 그린 번개.
지그재그로 그린 건 선생님과 같이 해 본 거구요. 밑으로 주욱 그은 건 지안이 혼자서 한 것입니다.



과일 그림책 표지입니다.
이건 선생님이 미리 만들어 놓은 거에요.
자기가 그린 그림을 간단하게 나마 책처럼 만들어 놓으면 조금이라도 더 오래 간직하고 있을 것 같아서 특별히 준비해봤습니다.



책을 펼치면 위 사진처럼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도록 만들었는데 저 부분에 아이들이 그린 과일 그림을 붙여 놓을 겁니다.



사과, 수박, 바나나, 딸기, 오렌지, 포도 그림입니다. 이걸 색칠할 거에요.

지안이와 서연이의 색칠이 끝나고 선생님이 잠시 뽀로로 비디오를 틀어줍니다.
그림을 자르고 붙여서 책으로 만들어 줄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칼로 조심스럽게 네모 칸대로 잘라내고 풀로 붙여서 드디어 완성했는데.....
정신없이 만들다 보니 사진을 찍어두질 못했네요.
그래서 합성을 해서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대충 이런 모습이에요.
사진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찍어놔야겠네요...

다 완성을 해서 아이들에게 하나씩 주니 "엄마한테 자랑해야지"하고 얘기를 하는데 기분이 뿌듯해지네요.
앞으로도 가끔씩 이런 식의 특별한 선물(?)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나눠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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